작년부터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외모나 이미지에서 피부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잘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갑자기 올라온 여드름과

성인이 되어서도 20대 중반까지는 트러블이

꽤나 올라와서 늘 진정에 힘써왔는데요.

최근에는 트러블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가끔 호르몬 주기상 턱쪽에 좁쌀이 한두개 올라오는 정도?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진정, 수분관리보다는

탄력, 리프팅 쪽에 초점을 맞춰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작년말부터 올해초반까지 피부과 레이저를 통해서

기존에 스트레스였던 잡티를 관리해주고

모공도 어느정도 잡아주고 있었는데요.

스킨부스터를 찾아보다가 줄기세포주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스킨부스터 같은 경우에는

물광이나 미백 등 특정 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고르거나 배합해서 시술이 가능한데요.

줄기세포주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서 분리하고 농축한

줄기세포를 내 피부에 주입하기 때문에

특정 피부개선이 아닌 내 피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알아서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전에는 무릎 연골과 같은 치료에

줄기세포 시술을 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줄기세포정맥주사, 줄기세포탈모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시술해본 줄기세포주사는

피부에 스킨부스터처럼 직접 주입함으로써

엘라스틴, 콜라겐 세포가 새로 재생되면서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이 가능한 거구요!

시술 전에 원리도 설명 듣고,

원장님이랑 상담까지 진행을 했는데요

원장님께서도 다른 시술없이

주기적으로 줄기세포주사로만 관리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존의 스킨부스터는 용량 자체가

3cc정도로 많지 않고 입자도 크지 않아서

별도 마취없이 시술 진행이 가능한데요.

줄기세포주사 같은 경우에는

혈액을 30ml 정도 채취하고,

그 안에서 분리 농축한 줄기세포와 혈장이

총 20ml 정도로 용량이 많은 편이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세포다보니

셀입자가 큰 편이라 바늘도 조금 더 두꺼운 편이라

마취 후 시술 진행이 됩니다.

혈액채취를 하고 분리까지 마친 제 줄기세포..!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했구요.

[시술 전]

[시술 직후]

시술 직후엔 아무래도 용량자체도 많고 해서

얼굴이 굉장히 많이 붓고

시술 부위에 멍자국도 생깁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이번 5월에 있는

긴 연휴 같은 때를 활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저는 이정도로 부을줄은 몰랐는데

붓기가 완전히 빠지는건 5일정도 걸리더라구요.

[시술 1일차]

다음날에는 당일보다는 그래도 살짝 진정된 느낌

그렇지만 여전히 땡땡 부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얼굴 붓기 느낌이 아니라 땡땡하게 붓고

세수하거나 할 때 건드리면 뻐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시술 3일차]

이날은 셋째날로 스킨케어 전혀 안하고 세안직후!

주사자국은 많이 가라앉은 편이고

피부자체는 조금 진정됐지만 여전히 땡땡합니다.

이때까지는 세안할 때 얼굴을 너무 세게 누르지 않고

살살 세안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멍에 민감하신 분들은

멍크림 같은거 같이 발라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술 5일차]

이제 5일정도 지나가면서 붓기가 싹 빠지고

멍도 붉은기가 빠지고 노란색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쌩얼로 봐도 피부결이 많이 좋아졌고

평소보다 모공이 좀 덜 부각되는 느낌?!

그리고 세안하고 나와도 덜 땡기는 느낌?!

거기에 기초제품까지 발라주면

흡수도 잘되고 피부도 쫀쫀하니 좋습니다.

[시술 9-10일차]

해당 사진은 9-10일차 사진입니다.

쌩얼에는 아직 노란 멍자국이 살짝 남아있는데

비비로 가볍게 커버하면 감쪽같이 보이지 않아서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네요 🙂

피부관리를 하면서 예전에 비해

피부가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는데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니 인상도 좋아지고

기본카메라도 더이상 무섭지 않아요...!

왜 주변에서 줄기세포 피부주사 하라는지 정말 알 것 같네요..

스킨부스터 여러번 할바엔 줄기세포 하나로 관리 끝낼 수도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구요. 부모님 효도 시술로도 좋을 듯 해요.